러시아군이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인근 키이우주(州) 브로바리 지역에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브로바리에서는 사흘 전인 지난 5일에도 기차역 공습으로 8명이 숨진 바 있어 같은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반복됐다.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폭발음은 자정을 갓 넘긴 오전 0시45분쯤부터 오전 3시까지 이어졌다. 브로바리에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3살 손자가 숨졌고 아이의 부모와 15살 형, 이웃 주민이 다쳤다. 키이우 시내에서도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키이우주 주지사 "주택·차량 피해, 화재도 발생"

티미르 트카첸코 키이우주 주지사는 이번 공습으로 브로바리 지역의 주거용 건물과 차량, 부속 건물이 파손됐고 비주거용 건물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과 미국, 우크라이나는 오래전부터 전쟁을 끝내고 싶어했다"며 "오직 푸틴만이 이를 원치 않고 탄도미사일과 드론에 매달려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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