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농림 관측 전용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미국에서 발사돼 궤도에 안착했다.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이 위성이 이날 오후 10시50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 약 6시간38분 만이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이날 오후 4시1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당초 예정보다 발사가 2분 지연됐다. 위성은 발사 약 2시간30분 뒤 고도 888㎞에서 팰컨9으로부터 정상 분리됐고, 이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먼저 교신한 뒤 대전 지상국과도 첫 교신에 성공했다.
농작물·산림 관측에 3일 주기 활용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무게 514㎏의 500㎏급 표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했다. 관측폭 120㎞급, 해상도 5m급의 광역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촬영할 수 있다. 확보된 영상은 농작물 작황 조사와 산림자원 관측, 산불 등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등에 활용된다. 본체와 탑재체의 국산화율은 각각 86%, 98.6%다. 사업예산은 1161억9500만원이며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개발이 진행됐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500㎏급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한 성과"라며 "농업과 산림, 기후, 재난 대응에 필요한 위성정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해 국가 위성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 https://www.hankyung.com/amp/2026070713777
- https://zdnet.co.kr/view/?no=20260707162749
- https://thegnnews.com/View.aspx?No=4140649
- https://www.etoday.co.kr/news/view/2601280
- https://www.fnnews.com/news/202607071936574818
-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01582
- https://www.ajunews.com/view/20260707193750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