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왕실은 하랄 5세 국왕이 28일(현지시간) 오전 6시35분 오슬로대학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하랄 5세는 급성 용혈성 빈혈로 지난 17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991년 즉위해 35년간 재위한 그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 왕좌를 지킨 군주였다.
장남 호콘, 헌법에 따라 즉시 왕위 승계
부왕의 서거와 동시에 장남 호콘 왕세자(53)가 노르웨이 헌법에 따라 자동으로 왕위를 이어받아 '호콘 8세'가 됐다. 호콘 국왕은 다음달 1일 노르웨이 의회(스토르팅)에서 즉위 선서를 할 예정이다. 하랄 5세의 관은 오슬로 왕궁 예배당에 안치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호콘 국왕은 29일 생중계된 첫 대국민 연설에서 "국왕으로서 아버지는 전국 각지 방문과 왕궁 행사, 해외 활동을 통해 자부심과 기쁨으로 노르웨이와 국민을 대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우리 모두를 지지하고 돌봐주셨다. 아버지가 견뎌낸 모든 것과 지켜낸 모든 것을 생각하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장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자료
- https://www.npr.org/2026/08/28/nx-s1-5947778/norways-king-harald-v-dies-king-haakon-viii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28/norways-king-harald-v-dies-succeeded-by-son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29/norways-new-king-pays-tribute-to-his-late-father-as-the-country-mourns
- https://www.hola.com/us/royals/20260828920530/date-set-haakon-oath-as-king-norw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