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5세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졌다. 아이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신체 일부가 계곡 바위틈에 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남원시 산내면 한 식당 인근 계곡에서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아이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이의 신체 일부가 바위틈에 끼면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가 된 것으로 보고 관계자 진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7말 8초에 집중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자 104명 가운데 54%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강과 계곡이 60%를 차지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명조끼를 착용해도 바위틈이나 급류 등 지형적 위험은 피하기 어려운 만큼 보호자의 근접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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