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 왕 부장의 청와대 예방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작년과 올해 연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의 만남이 작년 11월 경주, 올해 1월 베이징에 이어 11월 선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양국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풍성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고 한중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도출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한중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외교장관회담 이어 안보실장과도 협의

왕 부장은 앞서 19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대통령 접견 이후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별도로 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한중 정상은 지난해 11월 경주, 올해 1월 베이징에 이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 번째 만남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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