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8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최근 이틀간 미 해군 군함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두 차례 시도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CENTCOM에 따르면 파괴된 유조선 중 4척은 오만만에서, 1척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카르그섬 인근에서 각각 타격을 받았다. 미군은 공격에 앞서 선원들에게 배를 이탈하도록 지시했으며, 미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

CENTCOM은 IRGC 세력이 지난 주말 미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겨냥해 추가 공격을 시도한 데 이어, 최근 이틀 동안에도 미 해군 군함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두 차례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지난 2일부터 이란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겨냥한 '유조선 대 유조선'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조치도 이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파괴가 확인된 유조선은 카비즈, 차르미나르, 호라이즌1, 리에스코, 데리야 등 5척이다. 미국과 이란 간 유조선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은 지난 9월 초부터 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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