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아마존 에어 브랜드로 운항하던 21 Air LLC 소속 보잉767-300 화물기가 착륙 중 활주로 30을 이탈해 공항 담장을 뚫고 인근 도로의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고기는 항공편명 21 Air 7598편으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해 마이애미로 향하던 중이었다. 활주로를 벗어난 기체는 공항 부지 내 승합차 1대와 부지 밖 SUV 1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착륙 영상 분석 결과 기체가 정상 접지구역을 훨씬 지나서까지 공중에 떠 있다가 착지한 것으로 나타나 조종사들이 왜 복행을 선택하지 않았는지가 조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 제니퍼 호멘디는 7일 현장 브리핑에서 "우리는 현장을 기록하고 소멸성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이곳에 나와 있다"고 밝혔다. 32명 규모의 조사팀이 투입돼 블랙박스를 수거했으며, NTSB는 8일 오후 4시(동부시간) 추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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