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DRC 정부가 집계한 누적 확진자는 1561명, 사망자는 506명, 완치자는 254명이다. 인접국 우간다에서는 확진자 20명 중 2명이 숨졌다.
이번 유행은 분디부교(Bundibugyo) 종 에볼라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기존 에볼라 치료제 상당수가 자이르(Zaire) 종을 기준으로 개발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WHO는 지난 5월 16일 이번 사태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으로 선포했으며, 지난 2일에는 단클론항체 치료제 MBP134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치료센터 포화 상태로 대응에 어려움
앤 안시아 WHO 콩고 담당 대표는 제네바 브리핑에서 현지 치료센터가 "포화 상태"라고 전하며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병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료
- https://news.un.org/en/story/2026/07/1167882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6/ebola-death-toll-in-dr-congo-surpasses-500
- https://www.usnews.com/news/world/articles/2026-07-07/ebola-outbreak-in-congo-still-in-expansion-phase-who-says
- https://www.cidrap.umn.edu/ebola/ebola-deaths-top-500-dr-congo-health-workers-threaten-strike
- https://www.npr.org/2026/07/07/g-s1-132218/theres-no-treatment-designed-for-the-ebola-strain-ravaging-drc-but-now-theres-ho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