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미국 내 경유 가격이 갤런당 5.60달러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새 학기를 맞은 학군들이 통학버스 운행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월 말 개전 이후 경유값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현재 가격은 1년 전보다 갤런당 약 2달러 비싸다. 미국 전역 스쿨버스 48만대 중 약 90%가 경유로 운행돼 학군 재정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주 야키마부터 텍사스주 웨이코에 이르는 학군들은 비상기금까지 끌어다 쓰며 버스 운행을 유지하고 있다. 외딴 지역인 알래스카에서는 학교 전력 공급용 연료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월 교육감·통학버스 업계 단체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 학군의 절반 이상이 경유값 상승으로 이미 예산을 초과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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