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11분쯤 대전 대덕구 읍내동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 현장에서 가로등을 옮겨 설치하던 60대 작업자 3명이 감전됐다. 가로등 이설 작업에 투입된 크레인이 공사장 인근 고압선에 닿으면서 전류가 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손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대전소방본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보호장치 미설치 확인

조사 과정에서 크레인 작업 구간 주변 고압선에 감전을 막는 보호관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대전고용노동청은 사고 현장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사업체 관계자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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