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주를 향해 드론 약 620대를 발사했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밝혔다. 이는 최근 2년 새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 중 최대 규모다.

소뱌닌 시장은 17일 저녁부터 18일 오전 5시(그리니치표준시 오전 2시)까지 러시아 방공망이 모스크바 권역에서 드론 18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도로 향하던 드론 17대가 추가로 격추됐다고 덧붙였다.

부상자와 피해 상황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최소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보고로드스크 지구에서는 드론이 민가에 떨어져 10세 여아가 손에 파편상을 입었고 한 여성도 부상했다. 콜롬나에서는 27세 남성이 다쳤다. 파블롭스키포사드 지구에서는 주택 한 채가 전소돼 "가장 심각한 피해"로 보고됐다.

보고로드스키 지구 아틀란트파크 지역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가 드론 잔해에 맞아 벽면이 파손됐다. 와일드베리스 측은 공격 전 직원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고 상품 손실도 없었다고 밝혔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