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지정학적 긴장 우려로 1.36% 내린 6213.78까지 밀렸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고, 장중 한때 6405.81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8월 초순 반도체 수출 호조 소식에 4.13% 급등한 23만95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02%), IT서비스(2.73%), 보험(2.47%), 의료·정밀기기(2.26%)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부품(-3.37%), 금속(-2.67%), 음식료·담배(-2.4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857.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종목은 563개, 하락 종목은 309개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투자심리 개선"
KB증권 연구원들은 "미·이란 갈등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도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8월 초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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