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을 향해 드론 최소 637기를 발사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 가운데 180기가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전쟁 발발 이후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 공습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는 이번 공습으로 10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동쪽에서는 전자상거래 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로비요프 주지사가 전했다.

공항 4곳 운항 일시 제한

러시아 연방항공운송청(로스아비아치야)은 모스크바 국제공항 4곳 모두에서 일시적으로 운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향후 수 주와 9월 장거리 타격의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러시아에 입힌 피해가 확인되며 우리의 장거리 전략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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