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산불에서 발생한 연무로 대기오염이 건강 위해 수준까지 치솟자 9월 4일 보르네오섬 사라왁주 세리안(Serian)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세리안 지역의 대기오염지수(API)는 이날 519까지 올라 정부가 위험 기준으로 정한 500을 넘어섰다. API가 300을 넘으면 위험 단계로 분류된다. 말레이시아 총리실은 성명에서 "세리안 지역 전역에서 대기오염이 공중보건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수준에 이르러 국왕이 비상사태 선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학교 647곳 휴교, 관공서·공사장도 문 닫아
사라왁주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초등학교 563곳과 중등학교 84곳 등 총 647개 학교의 휴교를 결정했다. 세리안 지역의 관공서와 민간 사무실, 건설현장, 채석장도 운영을 멈췄으며 필수 서비스만 유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인공강우를 유도하기 위한 구름씨뿌리기 작전을 사흘간 실시했고, 당국은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주 재난관리위원회를 이끄는 더글러스 우가 엠바스 사라왁 부총리는 "실외 활동과 격렬한 야외 활동을 최소화해 달라"며 "어린이와 노인, 취약계층을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지에서는 호흡기 관련 민원이 늘고 마스크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자료
- https://www.malaymail.com/news/malaysia/2026/09/04/sarawak-to-close-647-schools-for-five-days-from-sept-7-to-11-as-haze-persists/233944
- http://thepeninsulaqatar.com/article/04/09/2026/malaysia-declares-haze-emergency-in-sarawak-state-on-borneo
- https://www.gulf-times.com/article/732568/international/aseanphilippines/malaysia-declares-haze-emergency-in-sarawak-state-on-borneo
- https://dayakdaily.com/state-of-emergency-declared-throughout-serian-division-as-haze-reaches-hazardous-leve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