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87%) 오른 28만1500원, SK하이닉스가 3만9000원(2.31%) 오른 173만원에 각각 거래를 마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로 마감했다. 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32번째, 매도 방향으로는 14번째 발동이다.

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이 반도체주 견인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40조4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166만2000원) 기준 2407만주로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며, 국내 상장사 자사주 매입·소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장내매수 결정 이후 기타법인 순매수가 집중되며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래 실적에 대한 할인율 부담이 커지면서 바이오와 이차전지, 로봇 등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큰 매도 압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19억원, 363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298억원을 순매수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