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76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0.1% 증가)를 크게 밑돌았고, 6월(0.2% 증가) 대비로도 위축된 수치다. 소매업체들은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 행사를 7월에서 6월로 앞당기면서 경쟁 프로모션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자상거래·비매장 소매가 2.2%, 자동차 판매가 1.8% 줄었다.

같은 날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1.0으로 전월 대비 7.6% 하락해 전문가 전망치(54.5)를 밑돌았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7월 4.2%에서 이달 4.3%로 높아졌다.

물가·성장 둔화 겹치며 9월 동결 전망 확산

소비 위축과 인플레이션 둔화(7월 CPI 3.4%, 근원 2.5%)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CME페드워치 기준 다음 달 기준금리(연 3.50~3.75%) 동결 확률은 71.2%로 집계돼 전날(66.1%), 1주일 전(55.6%)보다 높아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S&P500 0.22%, 나스닥 0.39%, 다우존스 0.18% 각각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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