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6년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수출액은 98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2.8%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1위는 지난 6월의 1022억5000만달러다. 반도체 수출은 41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8.8% 늘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도 동반 증가
자동차 수출은 62억4000만달러로 7.0% 늘어 역대 7월 최대치를 새로 썼다. 선박 수출은 32억9000만달러로 46.9% 증가했다. 20대 주력 품목 가운데 19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16억8000만달러로 96.2% 증가했고, 아세안과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188억달러, 93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
같은 기간 수입은 685억6000만달러로 2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3억2000만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1~7월 누적 무역수지는 1680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1억달러 늘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따른 새로운 관세조치,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앞으로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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