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1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7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특검법을 처리하기 위한 조치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추인이 이뤄지면 원 구성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가운데 11개를 단독으로 선출한 데 반발해 그동안 국회 의사일정 협력을 거부해 왔다. 후반기 국회가 개원한 지 50일 넘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한 배경이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미 선출한 11개 위원장 자리의 변동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그 변동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건 아니다"라고 밝혀, 이번 협상이 위원장 재배분보다는 나머지 상임위 구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 지연 비판 이어가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지 50일이 지나도록 원 구성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비판해왔다. 여야는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7월 임시국회 정상화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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