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1.79포인트(2.67%) 오른 6995.13에 거래됐다. 앞서 개장 직후에는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했고, 장 초반 7010.86까지 치솟으며 15거래일 만에 7000선을 돌파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6878.34(0.95%)로 거래됐다.

상승의 배경은 간밤 뉴욕증시 훈풍이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고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 견인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오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1.68%, SK하이닉스는 5.65% 올랐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가 투자자의날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따른 중장기 공급 전망을 내놓으며 13.67% 급등한 점도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9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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