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서부 초코주(州)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규모 7.4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일 기준 281명으로 늘었다고 미국 ABC뉴스가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는 3971명, 실종자는 379명에 달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34분(현지시간) 산호세델팔마르 남쪽 5㎞ 지점, 깊이 약 110㎞에서 발생했다. 콜롬비아지질조사국(CGS)은 이번 지진이 최근 10년 새 가장 강력했으며, 1979년 투마코 지진 이후 규모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주택 1만2000채 이상이 파괴되고 7만4000채가 손상됐다. 건물 170여 채가 붕괴했고 보행교 1개, 도로교 20개, 도로 200여 곳, 공항 5곳, 상수도 시설 44곳이 피해를 입었다.
대통령이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건 기금을 마련하다
아벨라르도 데라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대국민 담화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큰 규모의 비극이지만, 바로 이런 순간에 우리는 콜롬비아 깃발 아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외 재건 기금을 모으는 '미라클 펀드'를 조성하고 공공요금 유예, 주택을 잃은 가구에 대한 임대 보조금, 세제·금융 지원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자료
- https://abcnews.com/International/colombia-earthquake-rescue-operations-continue-224-dead/story?id=135571163
- https://earthquake.usgs.gov/earthquakes/eventpage/us6000tjl2/executive
- https://www.breitbart.com/latin-america/2026/08/13/abelardo-de-la-espriella-declares-economic-emergency-colombia-over-earthquake/
- https://colombiareports.com/colombia-declares-economic-emergency-to-rebuild-after-earthquake/
- https://en.wikipedia.org/wiki/2026_Colombia_earthqua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