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 7조62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는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인이 대규모로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96억원, 2조89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코스피는 6257.45에서 6296.38로 0.62% 오르는 데 그쳤다.
반도체 대장주가 발목 잡았다
지수 상승을 가로막은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장을 마쳤고,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3%, 10.37% 급락했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3일부터 6일 사이 각각 52조6165억원, 52조5954억원 줄었다.
급락의 배경으로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6% 넘게 뛰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차익 실현 매물에 1.4% 밀린 영향이 꼽힌다. 알파벳, 스페이스X 등 미국 기술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대조적으로 코스닥은 기관 매수와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737.35에서 801.67로 8.72% 오르며 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조3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지수 상승 흐름을 꺾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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