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78.1%로 집계됐다. 5년 평균(62.1%)보다 16.0%포인트, 전년 동기(74.1%)보다 4%포인트 높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도 52%로 지난해(43.9%)보다 8.1%포인트 늘었다. 규제와 공급 부족으로 전월세난이 확산되며 임대 수요가 비아파트로 옮겨간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는 줄고 월세만 늘어, 임대료도 상승

6월 서울 전세 거래량은 7477건으로 전월 대비 12.5% 줄었지만 월세 거래량은 8819건으로 3.3% 늘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59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142만2000원)보다 17만원 뛰었다.

공급 지표는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6월 한 달간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2049가구로 작년 같은 달(9178가구)보다 77.7%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464가구로 전달(6만5239가구)보다 3.4% 늘었고, 이 중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은 2만5091가구로 2만5000가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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