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0일 전 거래일보다 55.66포인트(6.97%) 급등한 854.47에 마감하며 850선을 넘어섰다. 같은 날 코스피는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으로 거래를 마쳐 장중 넘어섰던 6300선을 지키지 못했다.

반도체 소부장·바이오주로 매수세 이동

코스닥에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 지수가 각각 6%대 상승률을 1분 이상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알테오젠이 블랙록의 지분 확대 소식에 14.1%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13.3%), 원익IPS(11.44%), HLB(9.11%), 에코프로(8.72%)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와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1억원, 5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48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8억원, 56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3%, 0.14%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중국 CXMT의 메모리 칩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아직 불안정한 반도체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다"며 "대형 반도체가 쉬어가는 사이 반도체 소부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제약·바이오주도 상승하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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