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는 8일 8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증가율(23.9%)보다 오히려 확대된 수치다. 같은 달 수입은 28.2% 늘었고, 무역흑자는 7월 1125억달러에서 8월 1191억달러로 커졌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43% 늘었고, 반도체 수출은 129.8%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8월 누적 무역액은 34조7800억위안(약 5조1300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었다. 이 중 수출은 20조1700억위안(14.6%↑), 수입은 14조6100억위안(22%↑)이었다.
ING의 린 송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 추세는 올해 사상 최대 무역흑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의 치 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기술제품 수출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다"며 "가치사슬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려 AI 인프라의 주요 플레이어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표는 이달 말 예정된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됐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