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정전 발효 이후 9개월 만에 가자지구 면적의 70%에 육박하는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전 개시 당시 이스라엘의 실효 지배 지역은 가자지구의 약 50% 수준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5월 한 회의에서 군의 통제 지역을 70%까지 확대하겠다며 "우선 70%다. 그것을 목표로 가자"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에는 기존 '옐로 라인' 통제선 외에 '오렌지존'이 새로 설정되며 통제 구역이 10%포인트 추가로 늘었다.
대표 사례 알슈자이야, 병원·빵집도 문 닫아
NPR은 확장된 통제선에 포함된 알슈자이야 지역의 경우 정전 초기 500가구가 거주했으나 현재는 50가구 미만으로 줄었으며 병원과 빵집, 상점이 모두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식수를 구하러 30분을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집계로는 정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군에 의한 사망자가 지난달 말 기준 1,041명, 부상자는 3,372명에 달했다. 미국이 중재한 평화안은 이스라엘군 철수와 새 통치체제 수립, 하마스 무장해제를 규정했지만 협상은 정체됐고, 하마스는 이달 6일 가자지구 민간행정에 대한 권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자료
- https://www.npr.org/2026/07/10/nx-s1-5887357/israel-gaza-war-trump-ceasefire-military-control
- https://www.kpbs.org/news/international/2026/07/10/9-months-into-a-ceasefire-israel-now-controls-nearly-70-of-gaza
- https://www.npr.org/2026/05/29/g-s1-124804/israeli-prime-minister-benjamin-netanyahu-says-israel-intends-to-control-70-of-gaza
- https://www.middleeastmonitor.com/20260629-gaza-health-ministry-says-death-toll-since-ceasefire-has-risen-to-1041/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israel-kills-three-palestinians-in-gaza-despite-ceasefi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