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7.13% 급락했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연간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분기 알파벳의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고 구글클라우드 매출은 82% 증가하는 등 실적 자체는 견조했다. 그러나 자본지출 확대 여파로 잉여현금흐름은 2004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약 59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앞선 1분기에는 101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었다.
제이슨 르마이어 Bold Wealth Partner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은 지금 자본지출에 완전히 꽂혀 있다”며 “예전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적을수록 좋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윌리 리 Neostellar Capital 대표는 “이제 이들 기업의 사업 전 부문에 걸쳐 면밀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4개 기업의 합산 자본지출은 올해 7240억달러, 내년에는 9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은 다음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
- https://www.fool.com/coverage/stock-market-today/2026/07/23/stock-market-today-july-23-alphabet-slides-7-after-announcing-2026-capex-of-roughly-usd200-billion/
- https://finance.yahoo.com/markets/stocks/articles/alphabet-lifts-capex-205-billion-123356486.html
- https://www.semafor.com/article/07/23/2026/alphabets-free-cash-flow-turns-negative
- https://fortune.com/2026/07/26/big-tech-earnings-meta-microsoft-apple-amazon-market-revolt-ai-spen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