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90분간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집값은 잡지도 못하면서 전월세만 올려놓는 것 아닌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편안이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겨냥한 징벌적 과세에 치우쳐 서민 전월세 문제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는 무주택 청년, 비거주 1주택자, 민간 임대사업자, 부동산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세제 개편, 전월세 시장, 주택 공급 등 세 가지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참석 시민들은 세제 개편에 앞서 공급 확대와 전월세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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