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후 6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열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며 급락하자 정부가 지난 16일 내놓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대책이 시행되기도 전에 추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지금 증시 변동성에는 레버리지 ETF만 100%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완 대책을 마련해서라도 조기에 시장이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식시장 자체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개인별 투자 한도를 총투자금의 2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시장에서는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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