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세네갈과 22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 프로그램에 잠정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IMF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세네갈을 방문한 실무단이 36개월간 확대신용제도(ECF) 형태로 특별인출권(SDR) 15억3710만 SDR(쿼터의 475%)을 지원하는 방안에 세네갈 당국과 실무선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베라 마르틴 IMF 미션단장은 "세네갈 당국과 IMF 실무진이 36개월 프로그램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핵심 경제정책에 대해 실무선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IMF 경영진과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되며, 2024년 불거진 부채 통계 왜곡 사건과 관련한 세네갈의 면제 요청에 대한 실질적 시정 조치가 전제조건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부채 통계 축소 파문으로 2년간 지원 동결

앞서 IMF는 마키 살 전 정권 시절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가 축소 보고된 사실이 드러나자 2024년 18억달러 규모 기존 지원을 동결했고, 세네갈은 국제 자본시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네갈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7%, 비석유 부문 성장률은 2.2%를 기록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