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타브로폴·트베리 지역의 석유 저장시설과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의 송유 시설, 로스토프 지역의 해상 적재 터미널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아조우해에서 러시아 유조선 12척과 예인선 1척, 화물선 1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무인기 사령부는 최근 96시간 동안 총 35척의 선박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트베리 지역 석유 저장시설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스타브로폴에서는 유류 저장탱크가 불타면서 인근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러시아 내 연료 부족·배급 확산

잇단 공습으로 러시아 국내에서는 연료 부족과 배급 사태가 보고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러시아의 공격과 종전 거부에 대응한 '장거리 제재' 작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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