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이틀째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15일 밤 자신이 해임됐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와의 갈등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16일 키이우 중심가 이반 프랑코 국립극장 인근에는 1000명 넘는 시민이 모여 우크라이나 국기와 유럽연합기를 흔들며 "수치스럽다", "페도로우를 돌려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는 리비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 다른 도시로도 확산됐으며, 17일에도 시위대가 대통령실 앞에 재집결했다.
드론전 성과에도 6개월 만에 낙마
페도로우 전 장관은 6개월의 짧은 재임 기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전 역량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 군사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질은 우크라이나군 내부의 이례적인 공개 분열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후임으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국장 대행 예우헤니이 흐마라를 국방장관 대행으로 임명하고 의회에 인준을 요청했다.
자료
- https://www.cnn.com/2026/07/16/europe/russia-ukraine-attack-keir-starmer-visit-intl-hnk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6/hundreds-protest-in-kyiv-over-zelenskyys-dismissal-of-defence-minister
-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2026/07/16/zelensky-ousts-popular-defense-minister-an-architect-ukraines-drone-program/
- https://www.npr.org/2026/07/16/g-s1-133920/ukraine-defense-minister-fired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7/ukraine-suffers-port-attacks-as-protests-persist-over-defence-shake-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