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놓고 이레째 밤마다 공습을 주고받으며 무력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감시시설과 군수 기반시설, 지하 무기고, 해상전력 등을 겨냥해 7일 연속 공습을 마쳤다고 밝혔다. 같은 날 쿠웨이트는 자국 정유시설과 전력·담수화 발전소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정유·담수시설까지 피격
쿠웨이트석유공사(KPC)는 “정유부문 핵심시설이 이날 아침 이란의 반복적이고 잔혹한 공격을 받아 심각한 물적 피해와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군은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고,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이착륙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8.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6% 급등했다.
이란 “사망자 50명”…양해각서도 정지
이란 보건부는 최근 이어진 미군 공습으로 사망자가 50명, 부상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은 “미국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상의 의무를 위반하고 이를 정지시켰다”며 “이란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의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 MOU는 지난 6월 파키스탄 중재로 체결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과 미 해군의 봉쇄 해제 등을 규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MOU 정지 선언에 대한 질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료
- https://abcnews.com/International/live-updates/iran-live-updates-kuwait-reports-attacks-after-latest/?id=134704698
- https://news.cgtn.com/news/2026-07-18/news-1OS9KIoq1JC/p.html
- https://www.presstv.ir/Detail/2026/07/18/772515/Iran--50-killed,-more-than-500-injured-in-recent-US-attacks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8/iran-accuses-us-of-striking-critical-infrastructure-as-war-intensifies
- https://www.techtimes.com/articles/320922/20260718/brent-crude-hits-88-iran-extends-war-hormuz-kuwait-drinking-water.htm
- https://aninews.in/news/world/middle-east/have-suspended-all-commitments-under-mou-after-us-violations-irans-deputy-fm-gharibabadi20260718192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