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미국 국무부 관리 2명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대상은 라일리 M. 반스 국무부 차관보와 새뮤얼 샘슨 부차관보로, 두 사람은 지난 20일 비자를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종교 지도자 등을 만나 '선거 진실성'과 종교·표현의 자유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브라질 정부 관계자 2명은 이번 방문을 선거 개입 시도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한 외교 소식통은 '정치적으로 악용될 위험'이 비자 거부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오는 10월 4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美 국무부 '근거 없는 주장'이라 반박
미국 국무부는 이번 방문이 통상적인 일정이라며 '민주국가의 선거를 훼손하려는 술책이라는 암시는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양국은 앞서도 상대국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을 주고받은 바 있어, 이번 조치로 브라질 대선 국면에서 양국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7-25/brazil-blocks-visas-of-us-envoys-over-election-interference-fear
-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2026/07/25/brazil-visas-officials-election-doubts/c632df0a-8897-11f1-9cec-0fb26676f07e_story.html
- https://www.cbsnews.com/news/brazils-denies-visas-us-officials-upcoming-elections/
- https://www.malaymail.com/news/world/2026/07/26/visa-row-erupts-as-brazil-rejects-visit-by-us-officials-before-presidential-vote/2289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