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8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과 소란, 할리파니 등 여러 지역에 무인기 공격을 가했다고 아나돌루통신(AA) 등이 보도했다. 미국 주도 연합군 방공망은 에르빌 상공에서 무인기 1대, 이란 접경지 소란에서 3대를 요격했다. 이번 공격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A통신이 전했다.

에르빌 북부 쿠르드 반군 기지도 표적

같은 날 저녁에는 에르빌 북부 바르카·할리파니 지역에서도 무인기 3대가 이란 쿠르드 반정부 정당인 쿠르디스탄민주당(KDPI)과 코말라당 근거지를 각각 겨냥했다. KDPI 고위 관계자 카림 바루지는 "예비 정보에 따르면 인명피해나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AA통신은 "이란은 그동안 에르빌과 술라이마니야 일대의 이란 쿠르드 반정부 조직 근거지는 물론 미군 기지와 에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까지 반복적으로 겨냥해왔다"고 전했다. 쿠르드자치정부(KRG)는 앞서 지난 17일 이란의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