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렌부르크주가 정유시설 피격 여파로 주유소 연료 배급에 나섰다. 오렌부르크주는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오르스크네프테오르그신테즈 정유공장 인근 주유소에 홀짝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정유공장은 카자흐스탄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500km 떨어진 오르스크시에 있으며 연간 처리 능력은 660만t이다.

예브게니 솔른체프 오렌부르크 주지사는 "핵심 설비가 파편 피해를 입었으나 서방 제재로 수입 장비 조달이 막혀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가동 중단이 최장 6개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어디서나 단순하지는 않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역외 지역에서 연료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렌부르크주 내 주유소 287곳 중 80%는 정상 운영 중이며, 응급차량과 특수차량에는 연료가 우선 공급된다. 오렌부르크는 지난 7월 일시 안정을 찾았던 러시아 연료 수급 상황이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재개로 다시 흔들리면서 배급제를 도입한 16번째 지역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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