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2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오렌부르크주 오렌부르크시의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 물류센터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은 공습 사이렌이 울린 뒤 물류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예브게니 솔른체프 오렌부르크 주지사는 드론 잔해로 산업시설 2곳이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오존 측은 물류센터 근로자 300명 이상을 대피시켰으며 해당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지역 상공에서 드론 6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오존은 러시아 2위 온라인 쇼핑몰로 최대 경쟁사 와일드베리스의 대항마로 꼽힌다. 오존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은 전날인 22일 사마라주 물류센터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물류창고 타격이 "러시아군의 작전을 어렵게 하고 러시아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준다"고 주장하며 해당 업체가 러시아군에 물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보도됐으며 외신들은 아직 독자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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