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염으로 지난 5일과 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리그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KBO 리그가 출범한 뒤 리그가 중단된 건 2021년 7월 코로나19 사태로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발단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관중 2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KBO는 6일 10개 구단 단장과 선수협회, 안전 관계자가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9월 6일까지 경기 시작시간 조정

KBO는 리그를 오는 11일 재개하기로 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경기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규정상 잠실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장 경기는 개최가 가능하다.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이번을 포함해 15차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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