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위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8-4로 대승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보스는 5이닝 동안 5안타 2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92구 중 스위퍼를 29개 던지며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달 20일 입단한 뒤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가 없던 보스는 이날 첫 선발승을 따냈다. 경기 후 보스는 "강민호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그동안 던지고 싶은 곳에 넣을 수 있도록 스위퍼를 손질했다"며 "삼성 팬들이 항상 내 이름을 크게 불러주는 게 들려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포수 강민호는 "경기 전 보스와 얘기를 나누면서 속구로 압박을 주자고 했다. 그래야 그의 강점인 변화구가 더 잘 통할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타선도 20안타 폭발, 강민호는 대기록 달성
삼성 타선은 이날 20안타를 몰아쳤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3득점 3타점, 르윈 디아즈는 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전병우는 5타수 3안타(1홈런) 7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강민호는 이날 홈런으로 17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해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을 세웠다. SSG 선발 다케다 쇼타는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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