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인이 3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011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자가 이듬해 타이틀을 지킨 것은 신다인이 처음이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다인은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 10·11번 홀 연속 버디와 15·17번 홀 버디를 더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위 박혜준은 14언더파 274타로, 신다인과의 격차는 3타로 벌어졌다.

신다인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하다

신다인은 우승상금 1억80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3800만원 상당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받았다. 그는 우승 후 "코스에 들어갔더니 긴장이 많이 됐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극복했다"며 "9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다. 이번 대회에서 첫 디펜딩 챔피언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 한 번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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