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의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총 3조원 이상 규모의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지난해 세방리튬배터리 매출(3301억원)의 9배가 넘는 규모다.
현대차 물량은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에 들어가는 배터리팩으로,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모델에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세방리튬배터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모듈 생산을 맡는다. 두 계약 모두 수년 단위의 장기 공급계약으로 체결됐다.
업계에서는 세방그룹이 신사업으로 키워온 2차전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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