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5)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현재 소속팀인 울산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이날 평가전에 나섰다.

최지만은 올해 4월 울산웨일즈와 계약하며 국내 무대 복귀를 알렸다. 해외 진출 선수에게 적용되는 2년 유예 기간이 최근 만료되면서 드래프트 자격을 얻었다. 그는 올 시즌 KBO 퓨처스리그에서 8월 28일 기준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 0.847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13으로 타격감이 더 좋아졌다.

MLB 통산 67홈런, 2020년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 월드시리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신인드래프트는 이달 21일 열리며 일각에서는 최지만의 1라운드 중후반 지명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원진 울산웨일즈 감독은 "최지만 선수가 올 시즌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히 준비해왔다"며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상위 라운드 지명설에 대해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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