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종합특검법 개정안 상정을 강행한다. 국민의힘은 법안이 상정되는 즉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기로 하며 맞섰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검 수사 시한은 당초 이달 24일에서 다음 달 23일로 늘어난다. 특검에 파견되는 공무원 정원도 현행 130명 이내에서 150명 이내로 확대된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앞세워 무제한 토론 나서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잇따라 열고 민주당의 일방적인 특검법 처리를 규탄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는 5선의 윤상현 의원이 나서고, 초선인 곽규택·김태규·윤용근·이진숙 의원 등이 뒤를 잇는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조기에 무력화하기 위해 20일과 21일 이틀간 의원총회를 소집해 소속 의원들에게 사실상 대기령을 내렸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 곧바로 토론 종결 동의를 제출하고 24시간 뒤 표결로 강제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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