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제 생존해 계신 피해자는 다섯 분뿐이지만 지금까지도 역사를 부정하거나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반인권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위안부피해자법 개정 등 후속 조치 추진

이 대통령은 "진실을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존엄을 지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존경의 표현"이라며 "평생을 바쳐 진실과 정의를 지켜오신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6월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을 마쳤으며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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