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가 20일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 인상률은 6.3%이며, 초과이익분배금(PS)은 40%를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자사주 지급분 가운데 전체 PS의 40%에 해당하는 물량은 지급 연도에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 각각 10%씩 나눠 지급된다. 정년퇴직자는 퇴직 연도 성과급의 50%를 현금으로 받는다.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임금의 3% 이내에서 지급을 이연하고, 이후 흑자 전환 시 일시 지급하는 조항도 담겼다.

SL3·SL4 승진율은 올해 45%, 내년 5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측은 "구성원이 주주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보다 균형있게 정렬하는 방향으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의원 투표 거쳐 최종 의결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 투표를 거쳐 최종 의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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