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원주) 간 상호전환 절차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다만 원주를 ADR로 바꾸는 것은 별도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 간 가격 괴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에 발행된 주식 수 기준 원주 1779만주로 설정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전환의 의미를 단기 주가 변동보다는 글로벌 투자자 저변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 확대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 신고 절차에 수 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두 시장 간 가격차를 노린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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