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어 2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7월 31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 뛰며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1001.89포인트 오른 6595.45에 마감해 처음으로 65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2분기 매출 127.5조원, 영업이익 89.2조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매출 79.3조원, 영업이익 60.5조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냈다. 두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을 합치면 150조원에 육박한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에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형태로 발전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하면서 메모리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며 "AI용 메모리와 범용 메모리 수요가 함께 커지는 구조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6.81% 오른 26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상한가인 29.95% 오른 172만원에 각각 마감했다. 직전 사흘간 17% 넘게 빠졌던 코스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을 웃돈 실적을 내며 AI 투자 지속 우려가 완화되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반등했다. 아마존이 올해 자본지출 계획을 약 2200억달러로 상향한 점도 AI 인프라 수요 지속 기대를 키웠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국 메모리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으로 85억7000만달러를 조달해 증설에 나선 점을 잠재 위험 요인으로 지목한다.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에서 올해 1분기 8%로 뛰었다.
자료
- https://finance.biggo.com/news/df0193a2-dae5-45a6-890f-e940e532ffe8
- https://pulse2.com/sk-hynix-reports-record-q2-2026-revenue-of-79-3-trillion-won-about-55-2-billion/
- https://news.skhynix.com/en/q2-2026-business-results/
- https://www.koreajoongangdaily.com/business/seoul-shares-post-record-18-percent-jump-to-reclaim-6500-point-level-on-chip-rally/12802481
- https://en.sedaily.com/finance/2026/07/31/kospi-ends-up-1791-percent-at-659545
- https://www.koreajoongangdaily.com/business/after-stock-market-whiplash-koreas-chip-industry-now-faces-growing-china-risknbsp/12801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