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2일 오전 10시 경북 경산과 포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해 오전 11시부터 발효했다. 2008년 폭염특보제도가 도입된 이후 18년 만에 신설된 최상위 경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실제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 중 일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북 경산 하양읍은 11일 오후 3시 8분께 기온이 39.9도까지 치솟았다. 13일에도 경북 남부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열대야 특보

강원 전역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돼 동해안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올해 처음 도입된 열대야주의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함께 발효됐다. 지난 10일 기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535명,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을 중단(Stop)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Move)하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Check)하는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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