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40분 대구 군위군과 경북·경남 일대, 부산·울산 등 30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특보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된다.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23일)가 일주일 넘게 지났지만 영남권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특보 지역 주민들에게 "한낮 야외 활동과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보 대상 지역은 대구 군위군·달성군 남부, 경북 경산·영덕·포항·경주·울진,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 부산 동·중·서부, 울산 동·서부 등이다.

처서 이후에도 온열질환 사망 이어져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3656명,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처서 다음 날인 지난 23일 하루에만 47명이 온열질환으로 신고됐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일 이후 보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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