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대만 동부 태평양 해역까지 해상 순찰을 확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 6월부터 매달 평균 대형 경비함 2척을 대만 동부 해역에 파견해왔으며, 최근에는 대형 해경선 2척을 보내 대만 본섬 면적의 2배 이상에 이르는 해역을 순찰하고 있다.

같은 기간 베이징에서는 중국이 주최하는 제13회 샹산포럼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약 100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중국은 미국 중심 안보질서 대신 다극화와 안보 거버넌스를 내세우며 대만, 남중국해,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 등을 의제로 논의하고 있다.

美中 군사대화 복원도 화두

포럼에서는 미중 군사대화 복원이 달라진 힘의 균형을 반영한다는 중국 측 주장도 제기됐다. 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해역에서 동시에 무력시위를 벌이며 미국, 일본, 필리핀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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