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으로 노르웨이, 네덜란드, 루마니아 정상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 확대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방산 분야에서 실질 협력 수요가 있는 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회담을 편성했으며, 외교부를 통해 추가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협상 개시
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전날 면담에서 '조달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이 협정은 나토와 파트너국 간 군수·방산 협력과 조달 계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사항을 규정한다"며 "협정이 체결되면 연 15조원으로 예상되는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기존 탄약·우주 사업 옵서버 지위에 더해 방산 원자재 사업에도 새로 참여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나토 방위산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나토는 단순히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현재의 방산 협력을 넘어 무기체계를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며, 함께 운용하는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해나가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외한 1억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나토 일정을 마친 뒤 9일부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초청으로 15년 만의 한국 대통령 몽골 국빈방문에 나선다.
자료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08000040
- https://www.fnnews.com/news/202607080506021863
- https://www.fnnews.com/news/202607080513469592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08000036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0722500001267
- https://www.fnnews.com/news/202607071109302766
- https://www.fnnews.com/news/202607071949597842
